탈잉 김나무 이모티콘 챌린지 DAY43

 

드디어 본격적인 이모티콘 콘티(Conti) 작업에 들어가는 단계에 왔어요! 오늘 강의를 들으며 느낀 건, 콘티는 단순한 스케치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거예요. 처음엔 ‘어차피 나만 보는 건데 대충 그려도 되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캐릭터의 감정 흐름과 시리즈 전체 구성을 미리 시각화해 보니 확실히 그 이후 작업이 훨씬 수월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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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4. 한 번에 승인받는 콘티 제작하기

✍️ 콘티는 미리 그려보는 감정 지도

콘티를 그리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 건 “다양한 감정 표현을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였어요. 기쁨, 분노, 당황, 민망함, 사랑, 졸림 등 다양한 상황을 상상해보며 푸들 캐릭터가 어떻게 반응할지 그려봤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제가 놓치고 있던 표정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캐릭터가 단조로워지지 않으려면 표정 연습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 나만 이해할 수 있어도 괜찮아요

콘티는 어차피 제출용이 아니라 내가 참고하기 위한 도구니까, 정교함보다는 흐름과 감정을 잘 담아내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이 장면은 이런 상황에서 쓸 수 있겠구나’, ‘이 감정은 다른 이모티콘과 조합하면 좋겠네’ 같은 식으로, 보는 순간 기억이 되살아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종이든 아이패드든, 편한 도구로 그리되 기획 의도만큼은 확실히 담자는 게 오늘 제 다짐이에요.

 

📌 체크리스트: 승인을 위한 콘티 준비 포인트

• ✅ 감정 표현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가?
• ✅ 캐릭터의 개성이 각 컷마다 잘 살아있는가?
• ✅ 움직이는 컷은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동작으로 계획했는가?
• ✅ 나중에 디지털 작업 시 보완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구성했는가?

이런 포인트를 생각하면서 콘티를 짜다 보면, 이후 수정이나 재작업을 줄일 수 있고 승인 확률도 높아지겠죠! 무엇보다 내 캐릭터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콘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 강의 영상과 날짜, 시간이 함께 보이는 인증샷

 

4-5. 디테일을 올리는 소품, 이펙트, 배경 활용

🎁 소품으로 생기는 생동감

제가 그리는 푸들 캐릭터는 표정 중심의 감정 표현이 강점이긴 하지만, 오늘은 소품 하나만으로도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예를 들어 핸드폰을 들고 있다면 “전화 중”이 되고, 아이스크림을 들면 “더운 날”이라는 배경이 생기죠. 특히 캐릭터의 손짓이나 포즈와 연결될 때 메시지가 더욱 자연스럽고 명확해져요.

✨ 효과로 감정의 강도 조절하기

효과 표현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오늘에서야 실감했어요. 하트 하나만 넣어도 감정이 두 배로 전달되는 느낌이더라고요. 반짝이는 효과는 설렘이나 기대감을 표현하는 데 탁월하고, 땀방울이나 뿌연 연기 같은 요소는 민망함이나 지루함 같은 미묘한 감정을 더 잘 살려줘요. 간단한 이펙트가 감정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았어요.

🌆 배경이 주는 공간감과 상황 설명

이전에는 배경 없이 투명한 그림만 그려왔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배경이 줄 수 있는 힘을 다시 보게 됐어요. 해가 뜨는 배경만 있어도 “아침”이라는 느낌이 들고, 창문이나 별이 있으면 “밤”이라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연결돼요. 단순한 색상 그라데이션만으로도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고요. 물론 배경은 너무 과하지 않게, 캐릭터와 조화되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도 느꼈어요.

▲ 강의 영상과 날짜, 시간이 함께 보이는 인증샷

 

🎯 오늘의 목표: 내 캐릭터의 이야기를 콘티에 담기

오늘은 이모티콘 승인을 위한 준비 단계에서 가장 핵심적인 작업 중 하나를 배운 것 같아요. 콘티는 단순히 ‘몇 개 컷을 나열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시리즈 전체를 기획하고 감정의 흐름을 정리하는 과정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제 제 푸들 캐릭터가 전하고 싶은 감정, 말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구체적인 장면으로 만들어보려 해요. 작은 스케치지만, 이 안에 제 캐릭터의 세계가 담기도록 말이에요. 오늘도 성실히 한 걸음 전진합니다. 🐾